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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고당과 물엿

음식에 넣는 재료들 중에 이름만 다른 게 꽤 많다. 올리고당의 성분과 물엿의 성분을 보면 100% 일치한다. 검색하면 올리고당과 물엿의 차이라고 나와있는데, 내가 최근에 본 물엿의 성분은 옥수수전분 100%였고 청정원에서 나온 곡물로만 100% 올리고당도 옥수수전분 100%였다.

물론 내가 본 물엿과 내가 본 올리고당만 그럴 수 있고, 올리고당 성분이라고 검색해보면 차이가 있는 거 보면 다른 올리고당과 물엿은 다를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우리 집에 있는 물엿과 올리고당의 성분이 똑같은데도 하나는 물엿이고 하나는 올리고당이란 점이다.

 

식재료를 보면 성분표를 한 번 훑어보는 게 좋다.

이름만 바꾼 제품이나 여러 재료를 모아둔 재료를 종종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매실청 같은 건 설탕이 주 성분이다. 맛술 같은 건 레몬즙과 식초와 당류였던 거 같다. 그러니까 맛술을 넣으면 굳이 또 레몬을 안 넣어도 될 수 있단 얘기다. 식초도 굳이 또 안 넣어도 된다. 애초에 고기 잡내를 잡는다고 써있으면(맛술) 대개 식초류가 들어가있다.

그리고 맛술이 꼭 없어도 된다. 식초와 레몬이 집에 있다면 굳이 따로 안 사도 된다. 단지 간편하게 쓰는 제품으로 맛술을 만들어놨을 뿐이다.

가끔씩 아 매실청 뭐하러 샀지 같은 생각이 들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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