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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 더 건전 클리어

엔터 더 건전 5층 보스
5층 보스
엔딩 크레딧
엔딩 크레딧
엔딩 크레딧
엔딩 크레딧
클리어 결과
클리어 결과

계속 4층도 못 가고 죽고 똥겜!! 똥겜!! 외치다가 자꾸 죽으면서도 또 버릇처럼 하길래 후 진짜 그냥 깨버려야겠다 싶어서 작정하고 달리니까 3시간 정도 만에 클리어.. 로그라이크 장르는 세이브가 없어서 너무 조같은데 그래도 어찌어찌 깼다.

하면서 느낀 점은 친구들 중에 동방프로젝트 하던 친구들이 있었는데, 옆에서 두 번인가 하는 걸 본 적이 있다. 그 때 보고 아니 저딴 걸 어떻게 피해 했는데, 엔터더건전도 동방프로젝트처럼 탄 피하는 게 메인 포인트인데 계속 하면 할수록 눈에 익기 시작하더라.

동방프로젝트 하는 새기들 그런 게 눈에 보이는 재능충인 줄 알았는데 그냥 변태새끼들이라 죽으면서도 계속 시도해서 그게 되는 거였다.

과거 재료 모으고 막층에서 하나 더 하면 진엔딩 따로 있긴 하다는데 어차피 진엔딩 같은 거 관심없다!!

 

그리고 5층에서 거의 다 잡았는데 몇 초만 더 때리면 되는데 그거 못 때리고 죽어서 1시간 더 썼다.. 처음으로 간 5층 보스에서 피 거의 다 깠는데 진짜 다 깬 거였는데 못 깨서 으아아악!! 했는데.. 왜냐면 지금까지 5층에 도달하는 거조차 잘 못 했으니까, 그 때 템빨로 5층 겨우 올라간 거라고 생각해서.. 결국 다시 시작하면 또 3층 4층에서 계속 죽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다시 시도하니까 템 존나 잘 나오고(내가 보기에 게임 내 템 드랍 조작해둔 거 있는 거 같다고 생각함. 겜 맨 처음에 샀던 시기에는 쓰레기 총만 계속 나왔는데 이게 죽으면 죽을수록 좋은 템 드랍 확률이 올라가는 기분이었음 내 착각일 수도 있는데) 5층에서 엸회 12개인가 넘게 있었다. 하여튼 탄 벽에 맞고 튀는 거+왕관 하니까 그냥 막 쏘기만 해도 되서 피 까일 일도 없고 탄은 슬슬 눈에 익어서 좋은 자리에서 몇 번만 피하면 되니까(총이 좋아서) 너무 쉬웠다..

이 게임 클리어 포인트는 보스 패턴을 얼마나 빨리 익히느냐인 거 같다. 나는 1층 보스조차 패턴 익히는 게 너무 어려웠어서 겜 플레이타임 15시간 넘을 때까지도 1층 보스에서 계속 죽었다. (2층 가면 또 2층 보스는 덜 만나봤으니 또 죽고, 3층 가면 3층 보스는 도저히 탄을 못 피하겠어서 또 죽고. 개인적으로 4층 보스보다 3층 보스가 더 어려운 거 같음)

하여튼 패턴 익힐 만큼 익히고 템 좋은 거 먹기 시작하니까 어떻게든 보스 깨고 올라가더라. 그리고 오히려 5층 막보스는 쉬운 편이고.. 5층 보스 은근히 헬테이커 마지막 피지컬 게임이랑 유사한데 헬테이커가 더 어려운 듯.

여튼 끝!!

엔딩보는 거 말고 이상한 쓸데없는 장치들 있어서 (재료 모으기, 이벤트 캐릭터들 등) 또 할 수도 있긴 한데 여하튼 깼기 때문이 이젠 미련이 없고 어떻게 깨는지도 대충 이제 알 거 같다!

아슬아슬한 각에서도 탄이 눈에 익어서 굴러서 피하는 게 되니까 게임이 할만해짐. 근데 이게 눈에 익기까지 거의 20시간이 걸렸는데, 솔직히 나랑 유사한 피지컬인 사람은 나랑 비슷한 시간 소모해야 하다보니까 결국 로그라이크류의 노세이브에 질려서 포기하고 똥겜 취급하는 거 같다. 나도 똥겜이라 생각하고 난이도 조절 쓰렉겜인 거 같았는데 내가 깼기 때문에 이제 똥겜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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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너먼트 VS 리그제

재미없는 경기는 존재한다

이 때 말했었다.

재미없는 경기는 실존하지만, 원래 스포츠라는 게 리그제고 ‘자기 팀 경기만 보는 게’ 정상이라고. 모든 경기를 다 보는 이스포츠 문화가 이상한 거라고.

야구에서도 수준 낮은 경기는 존재하지만 자신이 어떤 팀의 팬이기 때문에 1:0으로 이기든 2:0으로 이기든 8:7로 이기든 뭐든 다 재밌다.

다만 대부분의 야구팬이 좋아하는 건 1:0의 경기보다는 8:7처럼 역전에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고 홈런포의 짜릿함 안타의 짜릿함이 있을 때를 더 선호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팀 팬은 어쨌든 이기면 재밌는 경기다.

이건 실사례로 간단하게 증명할 수 있는데, SK와이번스는 김성근 시절에 ‘노잼 야구’라고 타 팬들에게 비방을 많이 들었다. 하지만 SK와이번스의 팬이 빠르게 늘어난 시절이 그 시절이다. 재미가 없으면 안 봐야하는데 왜 볼까?

다들 강한 팀, 우승하는 팀을 좋아할 대상으로 선택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재밌는 경기를 해도 정말로 특이한 수준의 급이 아닌 이상(예 : LCK내의 APK프린스) 주목을 못 받고, APK프린스 같은 주목받는 팀이 기깔나는 게임 만들어주는 거보다 그냥 2연속 우승 두 번 하는 게 더 팬을 잘 빨아들인다.

뭐 져도 재밌는 경기? 그딴 건 없다.

젠지가 팬이 없는 이유는 젠지가 재미없어서가 아니라 젠지가 못 하기 때문이다. 롤드컵 우승팀에게 못 한다는 수식어를 왜 붙이냐고 하는데 못 하는 게 맞으니까 못 한다고 하는 거다.

젠지가 롤드컵 우승할 때조차 LCK에서 우승해서 간 팀이 아니다. 아니 쟤네 또 롤드컵만 진출했네! 였다. 그리고 그 상태에서 (강팀이라는 이미지가 없는 상태에서) 우승까지 한 거다.

거기다 내가 아까도 말했듯이 “2연 우승” 할 때 팬이 많이 생긴다고 했다. 왜냐면 1회 우승으론 우승했다고 사람들이 크게 인식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얘네는 LCK에서조차 우승을 못 했고 롤드컵에서 그저 우승 한 번 한 게 끝이었다. 뜬금없이 말이다. 그러니 성적으로 보면 롤드컵 우승까지 한 팀인데 강팀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고 그래서 팬이 없는 거라고 봐야한다.

여튼 팀 얘기를 조금 했는데 리그제는 결국 자기 팀의 팬이 자기 팀 경기를 봐주는 게 기본 베이스다.

 

하지만 대회의 본질적인 재미 자체는 토너먼트가 훨씬 재밌다.

초반에는 흥미가 약간 떨어질 수도 있다. 하지만 16강, 8강, 4강 이렇게 좁혀질수록 우승권에 들어갈수록 점점 강팀끼리 매칭이 되고, 점점 우승 상금이라는 절실함, 그리고 4강 이내로 좁혀들어오면서 만들어진 스토리 라인들을 풀면서 되게 재밌어진다.

(대회 흥행을 위해서는 인기 많은 팀이 있어야겠지만. 스타 개인리그에서도 조밥같은 애들만 있으면 리그의 흥행이 실패할 수 있었다)

하지만 토너먼트에서 임요환이랑 홍진호가 붙어서 임진록 한다? 강민이랑 마재윤(..)이 붙어서 성전이 치뤄진다? 하면 난리가 났다. 그런 식으로 경기 하나하나에 스포트라이트가 가니까 그런 식으로 라이벌이 매칭되면 엄청난 주목을 해준다.

하지만 모든 팀이 번갈아가면서 N번씩 하는 리그는 별로 스토리라인이 잡힐 거도 없고 그냥 진행하는 많은 경기 중 하나이기 때문에 그닥 메리트가 없다. 하다못해 자기팀팬들조차 그렇게 중히 여기진 않는다. 뭐 질 수도 있지. 빡치진 하지만. 딱 이 정도다.

하지만 토너먼트에선 걸린 게 많다보니 그 이기고 지는 게 마치 돈 내기 많이 걸린 무언가처럼 여겨진다. 응원하는 팀들도 여기서 떨어지면 안 된다는 생각에 조금 더 긴장하게 되고(WBC, 올림픽 야구를 생각해보면 된다), 약팀은 하위 단계에서 떨어지기 때문에 상위 리그로 갈수록 재밌어질 확률이 높다.

근데 결국 문제는

인기 많은 팀이 일찍 떨어지면 어떡하냐 는 게 대회 흥행에서 매우 신경쓰이는 부분이고, 대회 자체로 흥해야하는 게 아니라 대회를 보는 ‘팬’이 늘어나고 그 팀을 응원하는 사람이 많아져야 본질적인 대회 파이가 커진다는 점에서 토너먼트 방식은 (계속 누군가가 떨어져야만 하니까) 그 부분에서 좋지 않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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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는 경기는 존재한다

재미없는 프로 경기는 존재한다. 다만, 프로는 재미를 위해 뛰는 사람이 아니라는 게 문제며, 스포츠는 원래 ‘자기팀 경기만 보는 것’이다.

이게 게임이 되니 모든 관중이 그 경기를 본다. 하지만 그건 지금까지의 스포츠와는 다른 행태다.

일단 농구, 미식축구, 럭비, 축구 이런 거 나는 잘 모르겠다. 가장 대중적인 야구만 두고 얘기를 하고 싶다.

야구는 예전 8팀 이던 시절에 하루에 4경기를 했다. 한 팀씩 하는 게 아니라 한 경기가 3시간 가량되고 모든 팀이 한 꺼번에 경기를 시작했다. 즉, 다른 팀 경기는 잘 안 봤다.

그리고 이스포츠도 다를 바 없다. 이건 이영호가 맨 처음 말했을 때 인지했던 건데, 이영호가 스2 할 때 자기가 나오면 그렇게 조회수가 높았다고 한다. 그냥 비교해보면 자기 경기가 제일 조회수가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 이영호가 잘 되면 스2 대회도 흥할 수 있는 거였다고 보면 된다.

즉, 모든 사람은 ‘자기가 좋아하는 팀의 경기’를 보고싶어하고 그걸 응원한다는 거다.

그리고 다른 팀 경기는 잘 안 본다.

그런데 이게 이스포츠가 되면 약간 기괴해지는 게 뭐냐면, 이스포츠는 토너먼트 방식이 지금까지 많았고 대회 방식으로 넘어온 거도 스1 팀리그 만들어진 시기였다. 롤도 2015년 되서야 리그 방식으로 바뀌었다 (한국에선)

근데 이게 롤 같은 경기는 몇백게임씩 하는 게 아니라 되게 적게 한다. 야구는 한 시즌에 100게임도 넘게 하고 한 팀이랑 3시간짜리 경기를 18번인가? (예전 기준) 했어야 했는데 롤은 1라운드 1번, 2라운드 1번이 끝이다 지금 기준으로.

이게 무슨 말이냐면

야구의 경우 야구팬 = 팀팬이 되는 경우가 당연한데
롤 같은 경우 롤팬 =/ 팀팬이 된다.

야구팬 같은 경우는 야구를 다 챙겨보고 싶어도 자기팀 경기만 챙겨보기 마련이다. 그래서 선수를 판단할 때 아니 이 세끼 못하는데 우리만 만나면 존나 잘해 라던가 그 팀팬들은 이 새끼 존나 못 하는데~ 하는데 정작 그거에 당하는 팬들만 “이 세끼 진짜존나 잘해 ㅅㅂ” 하는 이런 인식의 차이가 생긴다.

그런데 롤팬은 자기팀만 보는 사람이 있고 전부 다 보는 사람들이 있단 얘기다.

그리고 지금은 그나마 리그제지만, 이건 이스포츠가 꽤 오래전부터 (토너먼트 리그 에서) 문제가 됐던 것들이다. 왜냐면 토너먼트리그에서는 되게 재밌는 경기를 보고싶어하고 모든 사람이 ‘그 대회’를 모두 다 봐준다. 그러니까 내 팀 떨어지면 끝! 이 아니라 이 리그가 끝날 때까지 결승전까지 전부 다 봐준다는 얘기다.

팀이 아니라 리그가 중심이고 그 리그가 재밌어야 그 팬들의 마음이 행복해지는 것이다.

근데 야구같은 경우는 코리안시리즈를 쳐 해도 자기팀이 아니면 안 보는 사람이 되게 많다. 롤도 그런 경향이 조금 있긴 하다. 롤드컵 한국팀 있을 땐 다들 다 챙겨보는데 결승전에 한국팀이 못 나가면 잘 안 본다 다들. 진짜 롤 경기가 보고싶은 애들만 보지.

그래서 야구같은 건 코리안시리즈에서 좀 개판나는 경기력이 나와도 아무래도 상관이 없는데 어차피 그 팀팬들이 응원하고 보는 거니까. 그 외의 다른 팀팬들은 ‘덤’일 뿐이다.

그런데 롤같은 경우는 모든 경기를 다 챙겨볼 수 있는 구조니까 그 모든 경기를 다 챙겨보는 사람들의 발언권이 세진다. 아니 이게 재밌냐~ 젠지 경기는 재미없어~ 이런 얘기를 한다는 거다.

근데 원래 프로는 아무리 재미없어도 이길 수 있따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페어플레이선에서) 사람들이 프로를 하는 거고 그 사람들은 재미가 아니라 ‘승리’가 목적이다.

그리고 그 팬들의 경기를 보는 그 팀팬들은 어떤 경기가 되든 재밌고 이기면 재밌다.

근데 애초에 원래 스포츠는 자기팀들 보라고 만든 것이고, 그래서 구장같은 곳에서 티켓 팔려고 애를 쓰고 그러는 것인데.. 그 팀팬이 아닌 사람들이 경기만 객관적으로 보면서 에잉 이 경기는 수준이 떨어져~ 이런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하게 구조가 짜여져있다. 모든 경기를 다 볼 수 있게 만들어놨으니까.

야구처럼 매일 3시간씩 100게임을 해야한다고 해봐라 절대 이런 소리 안 한다 왜냐면 다들 자기 팀 경기 보느라 바쁘니까. 다른 팀이 재밌게 하는지 안 하는지도 관심없고 그저 내 팀이 이기는 게 제일 중요하니까. 그리고 이기면 재밌으니까.

근데 이스포츠는 그게 아니다 한 경기 한 경기 모든 경기가 모든 팬들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는 구조다. 물론 그 팀 팬이 아니면 잘 안 보긴 하겠지만.. 구조 자체가 팀팬이 아닌 사람도 모든 경기를 다 챙겨볼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져있다는 거고 그래서 그런 평가질이 나온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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