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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제 자신이 없습니다

개발사는 알고있다, 당신이 온라인 게임을 쉽게 접지 못하는 이유 (매몰비용 part.1)

며칠 전에 사람들이 게임 리뷰어로 이 사람 자꾸 이야기하길래 뭔 얘길 하는 사람이길래 그렇게 빨아주는 거지.. 싶어서 한 번 봤다. 그런데 게임 리뷰고 자시고 그런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나는 다른 부분이 더 와닿았다..

 

“더 어려운 건? 비용의 매몰이지. 돈 쓰는 게 쉬운 일인가? 시간 쓰는 건 좀 해보다가 아 재미없어 안 해 이게 되는데, 첫 결제 이거 쉬운 일 아니거든. 그게 설마 3900원이라고 할지라도 쉬운 일 아냐.”

누구한테나 3900원도 누가 지나가는 사람이 갑자기 3900원 좀 주세요 그러면 누가 줘. 비용의 매몰을 끌어낸다는 건 훨씬 힘든 일이야. 그래서 업체들이 첫 결제 막 되게 혜택 좋게 해주고. 첫 결제라도 하면은 그게 순환효과가 일어나는데”

“그걸 만들기 위해 게임사들이 아주 다양한 여러가지 방법들을 동원하는 거지. 그런 것들이 개발사들이 하는 기술? 물론 그걸 숨쉬듯이 잘 하는 회사가 있는 반면에 되게 못 하는 회사들도 있어 예를 들어 되게 못 하는 회사들은 이런 느낌을 보통 받아. 게임 딱 들어갔어. 들어가자마자 뭘 자꾸 사래 뭘 자꾸 계속 사래. 아직 뭔 게임인지도 모르겠고 전혀 파악이 안 된 상태인데 무조건 싸니까 사래. 최초 호감 단계를 거친 다음에 가야, 연애도 약간 순서대로 가야.. 얼굴 이제 딱 처음 봤는데 보자마자 결혼해주세요 이런 느낌이라고 최소한 내가 그 안에 들어있는 패키지에 대해서 이게 3900원이면 싼데? 느낌을 줄 정도로 알려준 다음에 들이대야 싼데? 느낌이 드는 거지 들어가자마자 닥치고 이거 싸다니깐? 그러면 내가 싼지 어떻게 아냐고. 근데 의외로 그런 게임을 정말 많지. 3900원 정도 지르고 파악해볼까? 그건 유튜버나 하는 거지.”

 

되게 맞는 말 같았는데, 이게 소비자 입장에서 개발사를 질타하는 내용이지만 사실 타인의 지갑을 열어본다.. 라는 걸 한 번이라도 해볼려고했던 사람이면 “아..”하고 뼈 맞는 내용(깨닫는 부분)이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저걸 듣고 나니까 막연히 알겠는 게,

여기 있는 사람한테도 돈 쓰라고 하면 사실 안 보고 싶어하는데 처음 보는 사람일수록 그건 더 어렵겠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돈을 받고 싶다.. 라는 건 내 기준의 생각인 것이고, 내가 어떻게 생각한들 남들에게 최소한의 전략도 시행하지 않고 돈을 내라! 한 것과 다를 바 없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드는 생각은, 나는 도저히 저 부분에 대해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다 라는 점이다. 남들이 그렇게 기꺼이 열지 못 하는 건 내 탓인 거 같은데 내가 그걸 잘 할 자신이 없다..

백종원이 왜 싸게 파는지도 알 거 같기도 하고. 비싸게 팔만도 한데 왜 자꾸 싼 브랜드에 집착할까.. 사실 백종원도 사람들이 뭘 좋아하는지에 대해 자신이 없어서(잘 모르겠어서) 일단 많이 주면 오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있는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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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CK 비건

비건은 좆같은 게 맞다. 비건하는 새끼들은 전부 정신병자다. 왜? 혼자 고기 안 먹고 조용히 채식하면 아무도 뭐라고 안 하는데, 맨날 비건비건 지랄하면서 환경운동가인척 깝을 치기 때문이다. 남보고 그거 먹으면 안 된다느니 몸에 안 좋다느니 개같은 소리를 자꾸한다.

개고기가 싫으면 개고기를 안 먹으면 되고 우유가 싫으면 우유를 안 먹으면 되고 고기가 싫으면 고기를 안 먹으면 된다. 근데 이 씨발것들은 남이랑 같이 밥 먹어야하는 자리에서 고기를 먹지 말라느니 하질 않나 자기가 요리를 하게 될 경우 채소를 쓰거나 콩고기 같은 맛대가리 없는 걸 써서 안 그래도 요리 못 하는 인간들이 사람을 열 받게 하는 면이 있다.

비건이 좆 같은 건 찐따들이 가끔 보여주는 행태와 다른 게 전혀 없다.

나는 상대한테 친하다는 이유로 이러이러한 걸 해달라고 한 적이 없다. 그런데 개같은 찐따새끼들은 나는 너랑 친하니까 너는 나에게 선톡으로 애정을 표현해줘야하고, 밥을 먹자고 해서 애정을 표현해줘야하고, 내가 막 우울할 때 찾아와서 놀아줘야하고 이딴 개같은 소리를 해댄다. 나는 상대한테 아무-것도 해달라고 안 했는데 상대는 나한테 톡을 일찍 확인해야한다느니 친구라면 이러이러한 걸 들어줘야한다느니 개같은 소릴 한다.

나는 아-무-것-도- 해달라고 안 했고 강요 안 했는데 상대는 존-나- 이걸 해라 저걸 해라 강요를 해댄다. 그리고 안 해주면 온갖 개같은 소리를 하면서 이게 진짜 친구라느니 헛소리를 한다.

비건도 똑같다.

비건한테 우리는 뭘 하라고 아무-말도 안 했는데 비건은 자꾸만 주변 사람을 괴롭힌다. 고기를 먹어야하는데 고기를 못 먹게하고 우유 대신 두유를 사오질 않나 고기가 들어가야하는 요리에 개같은 것들을 넣어대고 남이 그걸 먹으면 온갖 개소리를 한다.

비건은 원래 좆같은 게 맞다.

채식이 좆같은 게 아니라 혼자 그냥 그렇게 선택하고 살면 아-무도 뭐라고 안 하는데 지가 뭐라도 된 것마냥 남에게 온갖 것들을 강요하기 때문에 좆같은 것이다. 자칭 비건이라는 족속들은 다 개좆같다.

애초에 그렇게 강요할 인간들이 아니면 자기를 비건이라고 표현하지도 않고 그냥 나는 채소 좋아해 하고 채소나 처먹었을 텐데 비건 같은 단어를 쓴다는 게 그 뽕에 취해있다는 것이므로 개좆같은 짓을 하게 되어있다.

세상의 모든 비건은 씨발새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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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마음에 들게 되는 과정

누군가가 마음에 드는 건 단순한 일로 시작된다. 커다란 계기, 커다란 감정 등이 필요한 게 아니라 정말 작은 일, 작은 요소로 시작된다.

나는 니지산지 KR에 솔직히 별 생각이 없다. 굳이 얘네를 봐야하나? 하는 생각을 많이 했었고, 그나마 관심을 조금 가졌던 건 찐인데 인싸가 되고싶어했다던(ㅋㅋ) 분위기 검찰총장(ㅋㅋㅋ)의 클럽 간 적 있는 22개의 피어싱을 가지고 있는 아키라 레이.. (정작 방송 본 적은 없고 딱 이 정도의 가십) 그리고 자기 캐릭터로 다크서클 그리던 이로하? (이거 때문에 관심가지고 한 2분 본 게 전부) 정도?

근데 니지KR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건 신유야다.

얘는 내 주변에서도 초기에 (트위터 서치 때문에) 마음에 들어한 사람이 많았는데, 문제는 얘는 모 갤러리에서 진짜 죽이되고 밥이 되도록 까인다는 점이고, 그 갤러리 말고 내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몇몇 사람들도 얘를 되게 분위기 검찰총장이라느니 징징댄다느니 여러 이유로 싫어하기 시작했다.

초기에 관심만 잠시 조금 가졌을 뿐 지금은 내 주변에서 다들 싫어한다. (물론 좋아하는 사람이 없진 않다)

여하튼 나는 내 주변에서 얘를 마음에 들어하는 사람이 많던 초기에도 안 봤는데, 솔직히 볼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굳이? 싶었다. 씹덕 감성은 일본어로만 가능하고 어차피 얘를 볼 거면 탬탬버린이나 순당무 같은 듀라한 보면 되는데 굳이 그런 메이저를 놔두고 굳이 굳이 굳이 얘를 봐야할까? 싶었다.

그런데 오늘 봤다.

이유는 이전에 썼던 글(일본어 이야기)도 있고, 그 전에 조금 더 재밌는 일이 하나 있었다. 신유야가 멘겐에서 즙을 짰다는 얘기를 한 적이 있는데 그게 되게 호감이었다. 뭔가 되게 열심히 사는 거 같고 차근차근 스텝을 밟아나가고 있지만 안티는 더럽게 많고 운영에서도 한글 많이 쓰라고 뭐라고 하고 여기저기 치여서 즙을 짜는 그게 뭔가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그 때 생긴 작은 호감도 + 지금 생긴 작은 호감도 때문에 굳이 봐야하나? 싶었던 걸 굳이 한 번은 보자 정도로 넘어가게 됐고 보게 됐다.

 

그 사람은 딱히 무언가를 하지도 않았고 그냥 자기 인생대로 살고 있었을 뿐인데, 타인이 그 사람을 바라보는 관점이 바뀌게 되면서 마음에 들게 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당연히 반대의 경우도 많다.

4년 전 즈음에 자주 했던 말인데, 누군가가 나를 싫어한다고 해서 내가 잘못한 건 딱히 없다는 말을 종종 했었다. 물론 그 사람의 잘못이 있기야 하겠지만 대부분 그 사람 마음의 문제 때문이고 네가 아무리 바뀌어도 그 사람은 너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다 뭐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어서 그런 말을 종종 했었다.

예전에 계기의 가벼움이라고 썼던 적이 있다. 그 때도 그러지 않았나. 케XXX 님이 내 꿈에 나왔는데 그 사람은 변한 게 하나도 없는데 뭔가 꿈에서 미소년처럼 나왔다고 마음에 들기 시작했다고. 걍 그게 끝이다.

그 분이랑 게임한 적도 있고 잘 지낸 적도 있지만 딱히 그 정도로 마음에 들 정도였냐하면 그건 아니었는데 그 꿈 한 번으로 그렇게 변할 수 있는 것이다.

 

결국 그 사람을 얼마나 관찰하고 어떻게 받아들이냐의 문제다. 싫어하는 것도 마찬가지일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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