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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피트 2일차 + 3일차 20201102

링피트 2일차

스테이지 한 단계(세부스테이지 말고 큰 스테이지)당의 시간이 너무 짧아서 이걸 스테이지별로 한 운동이라고 생각하면 안 되고 자기가 운동 시간을 정해야한다. 내 생각에는 30분 정도면 충분하다 생각한다. 어차피 게임으로 운동을 한다는 자체가 운동하기 싫으니 했을 테니까 운동 권장 시간의 최소가 30분..

근데 이게 마음이라는 게 한 스테이지 하면 더 하고 싶지가 않다 뭔가 깔끔하게 끝난 기분이라. 나만 그런 걸 수도 있는데.. 여튼 난 그렇더라. 1 다 깨면 2로 가고 싶은 게 아니라 아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싶어지는 느낌이다.

근데 이건 게임이 그렇게 재밌지는 않다는 반증일 거라 생각한다.

재밌으면 다음을 더 하고 싶었겠지..

 

그리고 운동이 세부 스테이지당 대충 시간이 2-3분 찍히던데 (2-3분 보다 더 한 거 같은데 2-3분 찍히는 느낌) 시간이 좀 측정 방식이 다른 거 같다. 운동하는 시간 그 하위 몬스터 나와도 2~3분 걸리는데 하위 스테이지 하나만 해도 10분.. 정도 아닌가?

내가 잘못 본 걸 수도 있고..

여튼 시간 뭔가 ?? 하는 게 있었음. 근데 내가 잘못본 걸 수도 있음.

힘든 건 전혀 없음.

 

그런데 운동은 원래 중간에 짧게 쉬어야하는데(많이 쉬면 안 되는데) 고양이가 자꾸 존나 방해해서 걍 나한테 안 맞는 거 같음 헬스를 끊었어야 하는 거 같은 느낌임..

 

링피트 3일차.

마크하느라 까먹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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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피트 1일차 20201030

스위치도 왔고 링피트도 와서 해봤다.

어릴 때 친척집에서 플스2로 철권 이런 거 해본 적, PSP 진짜 몇 분 만져본 적 밖에 없었다. 나는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진짜 순혈 PC 게이머였고 콘솔 게임에 대한 거부감도 엄청 강했고 콘솔 자체도 비싸고 겨우 게임 할려고 게임기를 그 가격에 사야한다는 것도 거부감이 있었고 여하튼 그래서 사본 적이 없었다.

그러니까 내가 손으로 컨트롤러 만지는 건 꽤 오래 살면서 이번이 처음이라고 보면 된다. 스위치가 콘솔이긴 한데 제대로 된 콘솔이냐 하면 그건 아닌 거 같지만, 여하튼 콘솔이긴 콘솔이라 일단 말해봤다.

여하튼 샀던 이유는 운동을 하고 싶긴 한데 솔직히 운동은 하기 싫다. 일단 내 체력 수준을 말하자면 나는 되게 살이 많이 찌고 또 뺄려고 하면 빨리 빼고 그러는 게 가능한.. 파오후였다.

그래서 좀 시즌마다 편차가 엄청 심한데(안 할 땐 죽어도 안 하고 할 땐 엄청 열심히 한다) 이렇게 말하면 포장하는 느낌이라 까놓고 말하면 일단 지금은 쓰레기 중의 쓰레기다.

여하튼 운동을 하기 싫은데 운동은 해야할 거 같고 운동을 해야하는데 여하튼 운동은 하기 싫으니까 어떻게 운동을 할 방법이 없을까 해서 링피트 같은 게임류에는 관심이 있었다. 내 주변에서 링피트로 꽤 효과를 본 사람도 있고 그래도 게임이니까 거부감이 덜 드는 그런 게 있는 듯 보였다.

어떤 마인드냐면 딱 식빵 마인드다.

[식빵 핫클립] 팩트폭력 – 넌 왜 안하냐?

내가 종종 인용한 영상인데 저기 내용 말고,

저 사람이 머리에 저거 끼고 집에서 저러고 있는 딱 저런 걸로라도 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그 마인드였다는 것이다. 나가서 뛰기는 죽어도 싫은데 그래도 운동은 해야할 거 같아서 저런 거라도 해볼려고 깔작거리는 그 마인드여서 링피트에 관심을 가진 것이다.

근데 스위치를 살 생각은 2019년에도 했다. 링피트도 하고 싶었고 동숲도 해볼까 싶었으니까. 나도 그 대세, 트렌드에 살짝 올라타고 싶었다 그 때부터 스위치를 살려고 했고 그 때 내가 “스위치 할인 30만원에 뜨면 무조건 산다 ㅋㅋ” 하면서 할인만 기다리고 있었다. (실제로 30만원 할인이 종종 뜨던 시기였음)

그러다가 코로나 빵 터지고 생산 안 되기 시작하고 집돌이는 늘어나서 다 팔리고 게임 인기까지 더해져서 떡상되어버렸다. 그 전에 할인 깝친다고 나데지말고 정가로 대충 샀어야 했는데ㅋㅋㅋㅋ 여하튼 그래서 물질 외적인 손해를 많이 봤다.

여하튼 그렇게 돌고돌아 결국 지금 이렇게 샀고 하게 됐다.

 

일단 스위치도 썼으니까 스위치에 대한 후기를 남기자면, 그냥 잘 모르겠다. 그냥저냥 만든 거 같은데 싶고 별 생각 안 든다. 잘 만든 게임기인지 못 만든 게임기인지 알려면 내가 콘솔에 대한 경험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게 없다보니 뭐 판단할 수 있는 게 없고 그냥 이런 게 36만원이야? 하는 생각이 들면서도 또 몇몇 무선이나 이런 거 생각해보면 그런 칩셋들 들어갔으면 그 가격 나올 수밖에 없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렇다.

그리고 이걸 게임기로 써야하는데 내가 링피트 말고 다른 게임을 할까 잘 모르겠다. 동숲 정도는 할 수 있을 거 같기도 한데 이런 겜을 또 돈 주고 사야하는 거니까.

다만 티비 연결, 손으로 잡고 하는 것 이 메인이라 만약 화면을 모니터에 쓰고 하면 스피커적인 문제가 조금 있다. (그런데 모니터는 나나 연결하지 보통은 다 집에서 티비에 연결할 듯. 그래서 나도 티비에 연결할까 조금 고민하고 있다)

 

여튼 여기까지가 잡소리였고

아래는 단순히 1일차에 관한 이야기.

일단 내 체력이 개판이라 내 운동 강도는 별로 안 높다. 내가 운동 강도를 최대한 낮게 설정하기도 했다. 빡세게 할래요? 라는 질문에 운동은 당연히 빡세게 효과 보고 싶지.. 라고 생각고 그렇게 하는 게 맞다 생각하는데 이게 그러면 분명히 과하게 시킬 거 같았고 그래서 그냥 느긋하게 하는 걸로 했다.

그리고 집에서 해야하다보니 일반모드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사일런트 모드만 해야하고 그러다보니 약간 뛰는 걸 할 때 현타가 조금 온다. 뛰는 건 역시 뛰는 걸로 해야 힘들기도 하고 제대로 되지 않을까.. 싶더라.

그리고 스테이지 1인 1-1, 1-2, 1-3, 1-4(보스) 이렇게만 했는데 약간 힘이 들었다. 그다지 어려운 거도 없었는데. 그리고 난이도도 엄청 낮아서 그런지 대충대충(대충한 건 아니지만 힘을 많이 안 줘도 되긴 했다)해도 되는 듯 싶었는데도. 그만큼 운동 안 하고 살았다는 거고..

근데 하면서 이걸 계속 꾸준히 할 거 같다.. 라는 생각보다는 아 뭔가 하다가 현타와서 얼마 안 하고 치울 거 같은데 이 생각이 훨씬 많이 들었다.

이걸로 운동이 될까? 하는 생각.

사일런트 모드로 해서 그런 거겠지만..

뛰었으면 조금 더 재밌었을 거 같다. 뛰는 게 힘들고 좆같긴 해도 분명 뛰면 기분 좋은 그런 게 있고, 게임도 좀 뛰면서 했으면 진짜 뭔가 움직이면서 하는 게임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분명 지금보다 더 좋은 효과를 느꼈을 것 같다고 확신한다.

그런데 어쨌든 사일런트 모드로 나는 해야하고 그러다보니까 조금 효과가 떨어지는 면이 있어보인다.

그래도 샀으니 열심히 하긴 해야하는데 조금.. 의욕은 조금 떨어지는 상황이다! 차라리 밤에 산책하는 게 나을지도 같은 생각도 드는 중! 글 몇 개 안 쓰고 끝날지도.. 모르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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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멘탈 안 좋은 이유

일단 제가 매번 말하는 건데 제가 멘탈 안 좋은 이유의 기본 베이스는 주식이에요. 뭐 주식 손실이 나서 우울하다 이런 건 절대 아닙니다. 그러니까 제가 생각하는 기대치나 예정, 생각들이 있고 그 만큼을 달성하지 못 하면 기분이 매우 안 좋아요.

예전에 뿌주부가 음식점 창업할 때, 꿈을 가지는 건 좋은데 너무 목표를 높게 잡고 거기에 연연하지 마라? 뭐 그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정확히는 잘 기억이 안 난다 영상 다시 볼려고 해도 예전 더본코리아 채널에 올라온 건 대부분 비공개 돌려졌고.. 영상도 못 찾겠고.

여하튼 목표를 잡아두고 거기로 한발한발 전진한다는 느낌이 있어야하는데, 이게 그렇게 되질 않는다. 그러니까 다이어트를 한다고 해보자. 내가 5KG를 빼기로 했다. 이건 목표인데, 여기서 5KG를 빼는 거에 연연해서 매일매일 빠지는 걸 기대하면 잠시 뭔가를 먹는다거나 그냥 신체 특성 때문에 정체되는 구간이 생긴다. 그 때 자기가 그걸 달성하지 못 했다는 생각 때문에 우울해질 수 있다.

그런 거 때문에 그런 걸 하지 말라고 하는 건데

내가 우울해하는 게 대부분 이거 때문이다. 그러니까 나는 주식 수익률 목표가 N% 라고 사실상 정해져있고, 나는 무조건 이거보단 잘 해야한다 라고 생각하고 있다. 물론 이는 장기적으로 봐야하는 거라 단기적으로 볼 수 없긴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단기적으로도 잘 나오고 싶다.

근데 그게 마음대로 안 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안 되는 이유는 대부분 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운이 없다기보다 내가 부족한 점이 많았고 그걸 내가 다 컨트롤하지 못 했기 때문에 내가 수많은 기회를 놓쳐서 만들어진 나쁜 결과들이다.

그런데도 나는 계속 내가 생각하는 최소한의 도달점이라는 걸 정해두었고 거기에 못 도달하는 거 같으니 우울해지는 건데, 여러분이 만약에 그렇다고 생각을 해보자. 여러분이 삼성전자에 취직할 수 있었다. 근데 면접을 조금만 잘 봤으면 되는데 여러분이 면접을 준비를 똑바로 안 해가서 이상한 대답을 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거 때문에 떨어진 것 같다. 그렇다면 그 면접이 안 떠오를까? 아마 내가 구린 회사를 다니는 내내 떠오를 것이다. 죽을 때까지 떠오를 수도 있다.

그런 거처럼 나도 내가 한 실수가 마음에 자꾸 걸리고 그거 때문에 우울한 것이다. 내가 분명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았는데 이걸 놓쳤네. 하고.

여하튼 그래서 딱히 손실이나 그런 걸 안 보더라도 이전의 기억이 떠오르기도 하고, 지금 내가 생각하는 최소한의 지점이 있는데 그걸 못 넘기면 나는 역시 허접인가 하는 그런 생각을 느낄 수밖에 없다.

그럼 뭐가 문제냐

그러니까 내가 기분이 안 좋아도 내가 생각하는 그런 지점들이 잘 되고 있으면 뭐 나는 그래도 이건 잘 하니까 라는 생각을 할 수 있어서 괜찮다. 반대로 내가 기분이 안 좋을 때 이거도 잘 안 되고 있으면 혹은 반대로, 내가 이게 잘 안 되고 있을 때 기분 안 좋은 일이 생기면 그 기분을 받쳐줄 만한 지지대가 없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대개 내 기분은 주식으로 결정이 된다. 그리고 내가 말하는 이 주식으로 결정된다는 건 단순히 +냐 -냐 하는 문제가 아니라 내가 정말로 잘 하고 있느냐, 못 하고 있느냐 내가 남들에게 잘 난 척 할 수 있느냐 없느냐 그런 것과 연관이 있는 것이다. 아무리 내가 선방하고 있어도 손실이 안 났어도 남들에게 못 뻐길 정도면 우울한 요소다.

그리고 지금 같은 경우는 내가 이전에 저지른 실수들 때문에 일생일대의 기회를 놓친 것이나, 남들은 또 잘 되고 있는 것, 그리고 당분간 기회가 내게 떨어질 거 같지 않다는 점 등 이런 이유로 짜증나는 것이고.

여하튼 그렇다.

그럼 이게 내가 기분이 안 좋은 항상 말해왔던 이유인데

그럼 여기서 말했듯이 “이거 자체만으로” 기분이 나빠지진 않는다. 이건 기본 베이스다. 이게 나쁜 상태에서 좋은 일이 있으면 좋을 것이다. 그런데 이게 나쁜 상태에서 다른 일들도 나쁘니깐 안 좋은 것이다.

그럼 뭐가 그렇게 나쁘냐 한다면, 이 부분에서 가장 지분을 많이 차지하는 건 대부분 인간관계 때문이다. 뭔가 누구하나가 작살났다 이런 걸로 우울해지진 않는다. 그냥 차라리 그건 속시원하다.

근데 뭔가 불안불안한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뭔가 호감가진 사람한테 미움 받는 거 같고, 뭔가 어딜가도 못난 사람인 것 같고, 뭔가 아 역시 남들에게 매력이 전혀 없는 사람이 아닐까 역시 오래보면 기분 나빠지는 거 아닐까.. 같은 생각을 하게 될 때가 있다.

이런 생각을 하면 대개 과거의 기억들이 스멀스멀 올라와서 후회할 만한 선택지들을 보여주게 되고 그 때 으윽.. 하는 감정도 떠오르고, 그 때랑 지금이랑 비교하면서 괜히 신경쓰이는 것들이 또 생긴다.

그리고 아.. 이 사람은 이미 나에 대한 감정이 다 떨어진 거 같은데 어쩔 수 없이 지내고 있는 거 같은데 그냥 내가 그만보자고 할까.. 같은 고민을 하게 되고 그렇다.

 

물론 살면서 고민이 이거밖에 없느냐 하면 그건 아니다. 먹고 사는 문제도 있고 뭐 기타등등 많은데 괜히 쓸데없이 땅파고 있을 땐 이 이유가 많은 것이다. 여하튼 여기에 먹고사는 문제까지 더 해지면 트리니티 포스고 뭐 그렇다..

없었던 존재로 돌아가고 싶다..

 

가끔 뭔가 우울한 거 개터지는데 딱히 그렇다고 어디 말할 곳이 있냐 하면 그것도 아니고 남들한테 이런 거 일일이 붙잡고 말하는 것도 민폐라 꾹꾹 참고 지내다보면 그게 또 안에서 계속 돌고 해소되질 않으니까 좀 더 우울해지고 그런 것들이 있다.

그냥 그러다가 뭔가 또 내가 생각하는대로 잘 풀리면 우울한 거 있더라도 무시하고 하하하 역시 난 최고다~ 하면서 좋아지고 그런 것이다. 여하튼 그렇다..

요새 멘탈 안 좋은 이유라고 썼는데 항상 멘탈 안 좋을 때는 대부분 이것들이고, 그걸 딱히 어딘가에 해소할 수도 없고 의지할 곳도 없고 풀 수 없으니 근본적인 문제가 바뀌기 전까진 오래가는 것이다.

내가 뭐 숨겨둔 히로인이 있나 어디 찡찡대는 것도 가아끔 한 두번이지 우울하다고 남 찾아서 징징거리고 그럴 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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