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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결 사용설명서

아래에 쓰여진 이민결 사용설명서는 타인의 관심을 받기 위해 작성한 사용설명서가 아니다. 인간관계에서 오해가 생기는 일이 싫기 때문에 작성해둔 사용설명서다.

나를 좋아한다, 혹은 친하게 지내고 싶다고 표현하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한테 받고 싶어하는 행위”를 나에게 시전하고 왜 좋아하지 않느냐고 말하면 당혹스럽기만 하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한테 받고 싶어하는 행위”와 “당신이 좋아하는 사람한테 받고 싶어하는 행위”는 다르다. 자신의 기준이 일반적으로 다수의 사람이 행하는 행동이라는 이유로 나에게 강요하지 않았으면 한다. 적어도 나를 위해 하는 행동이라면 나의 기준에서 해줬으면 좋겠다.

 

좋아하는 음식

웬만한 고기류는 다 좋다. 채소도 싫어하지 않는다. 푸라닭 고추마요 먹을 때 상추나 양상추 썰어서 같이 먹고, 햄버거나 스낵랩, 서브웨이처럼 채소 많이 섞인 음식도 좋다. 돼지고기도 슬라이스로 양파 얇게 썰어서도 먹는 걸 선호하고, 파채랑도 잘 먹는다.

다만, 고기와 채소를 같이 즐긴다고 해서 쌈을 좋아하진 않는다. 위의 취향과 구별해주었으면 한다. 고기와 채소를 먹고 싶을 뿐이지, 쌈은 싫다. 어릴 때부터 상추와 깻잎을 싫어했고 특히 쌈으로 먹으면 구토감이 올라와서 싫어했다. 지금은 상추를 잘 먹지만 쌈은 여전히 아니다. 참고로 쌈으로 먹을 때만 구토감이 올라오기 때문에 고기 위에 상추를 얹어먹는 건 상관없다. 내가 먹을 수 있는 쌈은 샤브샤브의 라이스페이퍼로 녹색 채소 적게 넣어 싼 쌈 정도밖에 없다.

좋아하는 걸 하나하나 다 집어서 얘기하자면, 수제비, 밀면, 물냉면, 떡갈비, 불고기, 후라이드 치킨, 양념 치킨, 옛날 통닭, 닭강정, 스테이크(코엑스 5만원짜리, 패밀리레스토랑 5만원짜리 싸구려 혐오. 미국산 윗등심 1만원어치 고기 사서 직접 굽는 게 저거보다 낫다), 돼지목살, 초밥, 육회, 떡볶이 2천원어치, 대게, 소갈비, 감자탕, 보쌈, 수육, 족발(살 부분만), 닭갈비, 피자(피자나라치킨공주 콤비네이션), 일반볶음밥, 새우볶음밥(결혼식 뷔페), 죽(호텔 조식), 양꼬치, 닭꼬치, 설렁탕, 갈비탕, 닭도리탕, 차돌박이, 양념 돼지껍데기(특정 가게. 다른 가게는 다 싫다), 타코야키, 대하구이, 오삼불고기, 삼계탕, 쭈꾸미, 산꼼장어, 백숙, 낚지볶음밥, 김밥(고봉민), 돈까스(고봉민), 감자떡만두, 오리고기(훈제 말고), 고등어 구이, 꽁치 구이, 오무라이스, 동태찌개(곤이 필수. 알집 말하는 거 아니고 이리 말하는 거), 오징어볶음, 소고기무국, 닭똥집, 누룽지, 새우튀김, 딸기 등. (생각나면 더 추가)

참고로 “구별해서” 써놓은 건 구별한 이유가 있다. 치킨 같은 경우 간장 안 좋아하고, 냉면 같은 경우 물냉만 좋아한다. 구별해서 써놓은 건 분명 이유가 있다.

 

싫어하는 음식

시금치. 어린 시절 유치원 교사가 억지로 먹이려고 했던 기억이 있어 싫다. 입에 넣으면 구토감이 올라올 정도로 싫다. 김밥에 넣은 경우는 케바케인데 시금치의 맛과 향이 강하면 구토감이 올라오고, 강하지 않으면 잘 먹는다.

추어탕, 매운탕. 맛이 없다. 냄새도 싫긴 한데 맛이 없다는 게 가장 큰 문제점이다.

아구찜. 맛은 있지만, 발라먹기 불편하고, 고기는 적고, 콩나물만 많아 먹으면 짜증나서 싫다. 농락당하는 기분이라 싫다. 그래서 회식할 때 아구찜 먹자고 하는 사람들 보면 짜증난다.

비쥬얼 또는 냄새가 혐오스러운 음식. 예를 들자면 토마토달걀볶음이라고 할 수 있다. 남이 조리한 건 모르겠는데 내가 직접 조리한 건 토마토를 가열할 때 나는 특유의 냄새 때문에 못 먹겠다.

그리고 외식할 때 비쥬얼이 혐오스러운 음식 탑티어는 고깃집 불판에 올라간 콩나물과 김치 때문에 고춧가루와 콩나물이 범벅이 된 돼지고기다. 짬통에 넣었다 뺀 건지 남이 김치 집었던 젓가락으로 고춧가루를 묻혀놓은 건지, 너무 불쾌하다. 고깃집에서 김치 구워먹어야 한다, 콩나물 올려먹어야 한다는 놈들과는 고깃집에서 겸상하고 싶지 않다. 물어보고 올리기라도 하면 그나마 이해해줄 텐데 “당연히 이렇게 먹어야지”하면서 올리는 쓰레기들 때문에 싫다.

피클. 못 먹는 건 아닌데 잘 안 먹고, 햄버거에 들어가면 들어간 대로 먹긴 하는데 뺄 수 있으면 빼는 편.

김치. 김치찌개도 잘 먹고 김치도 아삭아삭하고 보쌈이랑 잘 어울리는 김치면 엄청 잘 먹는데, 기본적으로 집에서 먹는 맛 없는 김치 싫어한다. 어디 먹으러 가서 김치 손대는 경우 거의 없다.

쌀밥. 잘 먹으니까 싫다고 하긴 애매할 수 있는데 좋아하진 않는다.

 

싫어하진 않지만 기피하는 음식(상황)

고깃집. 내가 남과 고깃집을 가는 걸 싫어하는 이유는 누군가가 희생당하는 구조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타인을 위해 고기를 구워야하는데, 나만 굽기 싫은 게 아니라 남들도 굽기 싫어해서 서로 미룬다. 그런데 문제는, 남이 구워주는 고기를 평가질한다는 점이다. 고기굽는 사람한테 꼽주는 경우가 많다. 자기가 집게, 가위를 강탈하고 직접 구우면 될 텐데 자기는 죽어도 안 구우면서 꼽만 주는 쓰레기들이 많다. “다른 의도없이 순수하게 물어보는 건데 왜 그런 식으로 구워요?”라는 말 하는 애들 의외로 많다. 역겹다. 그래서 안 간다.

1인분이 없는 음식점. 예를 들면 감자탕이다. 나는 많이 먹는 편이고 빨리 먹는 편이다. 일반적으로 타인과의 속도를 맞추고 타인이 먹을 양을 신경쓰는데 나는 답답해서 싫다. 단 둘이 식사하는 경우에만 속도를 맞추는 편이다. 그래서 내가 돈을 다른 사람보다 돈을 더 내겠다고 선언하고 평소처럼 먹으면, 아무리 내가 선언을 하고 이유를 알려줘도 불편해하는 사람이 있다. 놀랍게도 부대찌개 같은 저렴한 음식을 먹을 땐 그런 눈치를 안 주는데 감자탕처럼 비싼 음식을 먹으면 눈치를 준다. 모자라면 내가 더 내니까 더 시키면 되는데 불편해하기만 한다. 나는 죄가 없는데 불편한 기분을 느껴야해서 3-4인분이 한 냄비에 담겨오는 음식점엔 가고싶지 않다.

1인당 메뉴 1개를 주문하는 음식점에 가고싶다. 거기서는 내가 호감을 받는데, 나는 시작부터 메뉴 2개를 주문하고 사이드로 나오는 음식을 남에게 나눠주고 내가 2개 시켰다는 이유로 내 꺼 먹어보고 싶다는 사람에게 먹어도 괜찮다고 허락해주면 대체적으로 호감을 받는다.. 위나 아래나 내가 지불하는 건 똑같은데 전자는 눈치를 받고 후자는 호감을 받는다.

국과 밥이 나오는 음식점. 나는 외식하면서 “집밥”을 먹고싶지 않다. 국과 밥은 회사 점심시간에 먹는 음식이다. 그 외의 시간에 규카츠 음식점이 아닌 곳에서 조선식 국과 밥이 나오는 음식을 가자고 하면 나는 화가 난다. 나는 너와의 약속으로 “외식”을 하러 왔는데 왜 너는 “밥집”에서 “퇴근 후의 식사”를 먹으려고 하는지 모르겠다.

 

좋아하는 사람(일반적인)

귀엽게 잘 생긴 남자. 참고로 남자는 연예인급과 일반인급을 따로 분류한다. 보통 잘 생겼다고 하면 자신은 일반인이라고 그러면서 거부하는 경우가 있는데, 애초에 내가 잘 생겼다고 표현한 건 일반인급 기준이다. 연예인급으로 잘 생겼다는 의미는 아니다. 거긴 다른 세계다.

연예인급에서 귀엽게 잘 생긴 남자는 인스타 셀럽 김창민 정도가 있다. 연예인 중에서는 응답하라1988의 최택(박보검), 크래비티의 송형준. 대체적으로 외모의 생김새가 “일반인 남자가 동생삼고 싶어하는 외모”로, 기생오래비같이 생겼다는 말을 많이 듣고 누나들에게 인기가 많고 게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귀여운 상이다.

둥글둥글 귀엽게 생긴 여자. 가슴 얘기가 아니라 얼굴 얘기다. 둥글둥글한 느낌이 좋다. 원더걸스 소희처럼 찐빵처럼 생긴 걸 말하는 게 아니고, 시크릿 가든의 길라임(하지원)처럼 둥글둥글한 얼굴을 말한다. 최근에 좋아하는 외모는 소풍왔니라는 트위치 스트리머. 원래 예뻤는데 최근에 살이 조금 찐 거 같지만, 단발을 해서 그런지 여전히 귀엽다.

나의 가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해주는 사람. 이건 나 말고도 누구나 좋아한다. 자기 자신을 긍정적으로 평가해주는 사람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

중위소득 이상 받으면서 자신의 월급에 불만이 적은 사람. 중위소득 이상 받는데 돈으로 징징거리는 사람은 욕심이 많다는 의미로, 자기가 가진 걸 보지 못 하고 남이 가진 재산만 쳐다보면서 자기 바구니를 채우고 싶어하는 사람일 확률이 높다. 누군가가 자신에게 잘 해줘도 남이 항상 잘 해주기만을 바라고, 자신의 처지가 나아져도 또 다른 욕심을 가지는 앉으면 눕고싶어하는 스타일이라고 생각한다. 대부분 “불행충”이다. 항상 자기가 불행하다고 여기는 사람들. 나는 욕심 많은 사람의 징징거림을 많이 싫어하는데, 이 때문에 정반대의 유형인 사람이 좋다.

타인의 애정을 갈구하지 않는 사람. 위와 같은 이유.

나를 깔끔하게 좋아해주는 사람. “기브 앤 테이크”가 아닌 사람을 말한다. 사람을 좋아하는 행위는 대출이 아니고, 좋아하는 사람에게 잘 해주는 행위도 대출이 아니다. 좋아하는 감정은 주고받는 게 아니다. 좋아한다고 말하고 자신이 좋아함을 받을 걸 기대하거나, 무언가 주고 자신이 받을 걸 기대하는 건 싫다. 그런데 이에 대한 설명을 해도 납득을 못 하는 사람이 많다보니 오히려 나를 깔끔하게 좋아해주는 사람을 좋아하게 됐다.

인간관계를 위해 사소한 구라를 치지 않는 사람, 나의 기분 나쁜 행동이나 기분 나쁜 모습을 발견했을 때 있는 그대로 말해주는 사람. 나는 착한사람 콤플렉스를 가진 사람이 싫다. 자신이 해야 할 말을 하지 않는 경우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이게 싫으면 싫다, 저게 싫으면 싫다고 해야하는데 아무 말도 하지 않거나 돌려서 말을 하고 알아듣길 바란다. 상대가 상처받으면 안 되니까 돌려 말하는 거랑, 자기가 나쁜 사람이 되기 싫어 돌려말하는 건 다르다. 전자는 불쾌하지 않지만 후자는 불쾌하다. 후자의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불만이 있어도 말하지 않으면서 기회만 되면 비아냥을 섞은 말을 던져대고 알아서 “낄끼빠빠”하라고 그런다. 나는 이런 유형의 사람을 혐오하고, 질렸기 때문에 솔직하게 말을 하는 사람을 선호한다. 인간관계에서의 정치적인 생각을 하지 않는 사람이 좋다.

손목에 스크래치 많은 예쁜 여자. 예뻐야한다. 안 예쁘면 정신병자고 예쁘면 멘헤라다. 좋아하는 이유는, 내가 정신병 있는 사람 싫어하지만 정신병 있으면 잘 대줄 거 같다는 느낌이 있어서 그 느낌 때문에 좋아한다. 실제로 그렇지 않다는 걸 알지만 그래도 그런 이유로 좋아한다.

 

좋아하는 사람(성적인)

내가 받고 싶은 선물을 보내주는 사람. 자신이 사용하던 오나홀, 자신이 사용하던 다키마쿠라, 자신이 입던 의류 등을 보내주는 사람을 말한다. 다만 내가 이러한 선물을 내게 보내주길 바라는 사람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조건에 부합하지 않는 사람은 이런 선물을 보내봐야 호감을 살 수 없다. 보통은 내가 먼저 달라고 한다.

자신의 성기 사진을 보내주는 사람, 자신의 가슴, 배 사진을 보내주는 사람, 자신의 샤워 영상을 보내주는 사람, 자신의 섹스 영상을 보내주는 사람, 나랑 통화하면서 자위나 섹스를 하는 사람, 자신의 가슴을 만지게 해주는 사람, 섹스하면서 사진 찍히는 걸 좋아하는 사람, 자신의 방에 CCTV를 설치하고 내게 항시 볼 수 있게 공유해주는 사람. 남녀불문하고 나는 위와 같은 행동을 하는 사람이 좋다. 서로 섹스하는 사이, 혹은 섹슈얼적인 호감이 있어서 보내주는 걸 말하는 게 아니고, 서로 섹스하지 않는 평범한 친구 사이에도 이런 걸 할 수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성적인 걸로 뇌가 녹은 사람. 혹은 에로한 거에 진심인 사람. 머리가 성적인 걸로 녹은 사람 너무 좋다. 야짤, 야동, 에로망가 좋아하는 사람을 말하는 게 아니다. 그건 누구나 좋아한다. 희귀하지 않다. 내가 말하는 건, 머리가 성적인 걸로 녹아서 교감이 없는 사이에도 스킨쉽을 하길 바라고, 누구 얼굴이 자기 취향이 아님에도 섹스하고 싶어하고, 약간 섹스중독자와 다를 바 없는 사람을 말한다. 자기 자위, 섹스 영상 공유하고 반응을 확인하고 싶어하는 사람, 그리고 같은 공간에 있으면 둘이 있으면 자꾸 스킨쉽 시도하고, 섹스하고 싶어하는 사람을 말한다.

잘 대주는 사람. 이건 싫어하는 사람 없다. 나만 그런 게 아니다.

 

싫어하는 사람

중위소득 이상 받으면서 욕심이 많아 돈 없다고 찡찡대는 사람, 타인에게 애정을 갈구하는 애정결핍인 사람, 일할 때 1분이라도 덜 하려고 잔대가리 굴리는 사람, 회사에서의 지각을 당연시 생각하는 사람, 질투나 집착이 심한 사람. 밑빠진 독과 같은 욕심을 가진 사람은 전부 싫다. 나는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이 좋다. 욕심 부리는 사람과의 인간관계는 나에게도 욕심을 시전하기 때문에 피곤하기만 하다.

자기 자신을 어떻게든 불쌍한 처지로 만들고 싶어서, 자신을 서민이라고 포장하는 중산층과, 자신을 블루칼라라고 포장하는 화이트칼라. 나는 자기 인생을 어떻게든 잘나지 않았다고, 자신은 불행하다고, 자신의 욕심을 정당화하기 위해 자신의 위치도 모르고 자신보다 낮은 처지의 사람과 자신의 위치가 똑같다는 개소리를 하는 사람은 싫다.

선물 달라고 안 했으면서 생일선물 안 챙겨줬다고 섭섭해하는 사람, 생일이라고 말했는데 선물 안 줬다고 섭섭해하는 사람. 피곤하다. 필요한 게 있으면 말로 했으면 좋겠다. 알아서 챙겨줄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피곤하다.

남한테 선물 줄 때 항상 자기가 받은 금액에 맞춰 돌려주는 사람, 선물을 대출처럼 여기는 사람, 선물을 줬으니 상대가 자신을 좋아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 이건 선물이 아니라 대출이다.

호시이모노 리스트에 부정적인 사람. 선물은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 주는 거다. 상대가 필요로하는 물품이라면 오히려 상대에게 필요한 물품이니 더 좋아하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

기브 앤 테이크를 중요시하는 사람. 좋아하는 감정은 기브 앤 테이크가 아니다.

찐따를 좋아한다고 말하는 사람. 찐따를 좋아하는 사람은 난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찐따를 좋아한다던 사람들은 항상 찐따 중에서 가장 인싸 같은 사람을 항상 좋아했다. 이런 모순된 행동을 한다는 건 자기 자신의 마음조차 제대로 모른다는 의미고, 나는 자기가 뭘 좋아하고 싫어하는지조차 똑바로 분간 못 하는 사람은 싫다.

자기 진심을 파악하지 못 하는 사람, 피드백을 바라는 사람. 피드백을 바란다고 말하는 사람들 20명 중 19명은 자기가 뭘 원하는지 모른다. 자신이 칭찬을 받고 싶은 건지, 문제점을 고치고 싶은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위의 “찐따를 좋아한다고 말하는 사람”과 같은 맥락으로 싫다.

인간관계를 위해 정치적인 거짓말을 하는 사람. 사람을 피곤하게 만들어서 싫다. 나는 스트레이트한 사람이 좋다. 쓸데없는 생각 적고, 말을 쓸데없이 돌려서 말하지 않는 사람. 어떠한 말을 하기 위해 온갖 이야기를 상상으로 지어내서 말한 뒤 그걸 알아듣길 바라는 사람들을 보면 어이가 없다. 무슨 말인지 와닿지 않는 사람을 위해 설명해주자면, 일단 나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 그런데 나를 싫어한다는 말을 못 해서, 나의 특징 아닌 특징인 “정글러” 같은 요소를 포인트로 잡는다. 그리고 정글러 프로게이머 누군가를 디스하면서 “정글 새끼들은 다 열받아! 막 이러이렇고 저러저렇고 역겹다!” 같은 소리를 한다. 그리고 자신이 그런 식으로 디스하면 내가 알아듣는 줄 안다. 이런 사람은 실존한다. 이민결 좆같다 라는 말을 못 해서 저런 식으로 말 하는 사람이 오타쿠 찐따 중에 꽤 있다.

신경 쓰이게 만드는 사람. “인간관계를 위해 정치적인 거짓말을 하는 사람”처럼 말을 이상하게 해서 말을 한 번 더 해석해야하게 만들거나, 자신이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부분에 대해 (자존심 때문에) 모른다고 넘어가려고 하거나, 말에 자꾸만 의도를 숨기고 상대가 알아듣길 바라는 사람들을 말한다. 대부분 “내가 한 번 더 생각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매우 피곤하고, 나는 이런 유형의 사람을 사람으로 취급하지 않는다. 바퀴벌레로 취급한다. 제발 할 말이 있으면 할 말 그대로 말했으면 좋겠다. 되도 안 하는 빡대가리 굴리지 말고.

하라구로 느낌 나는 사람. 피곤하다. 신뢰하기도 어렵고 감정도 모르겠어서 피곤하고, 피곤해서 싫다. 좋아한다면 나를 헷갈리지 않게 해줬으면 좋겠다. 스트레이트하게 행동했으면 좋겠다. 질내사정처럼 사랑이 듬뿍 담긴 무언가로 증명해줬으면 좋겠다.

자신과 사이가 나빠졌다고 리벤지 포르노 뿌리듯이 자신과 있었던 일을 전부 까발리는 사람, 좋아하는 사람에게 관심을 받기 위해 다른 사람의 말이나 행동을 정보 넘기듯이 쉽게 말하는 입이 싼 사람. 타인의 프라이버시를 생각없이 팔아재끼는 사람이 싫다. 특히 따졌을 때 “별 말 안 했다”느니 변명을 해대거나, “왜 그렇게 민감하게 구냐”는 식으로 응수하면 두 배로 싫다.

모텔에 자기 발로 걸어가놓고 나중에 “강간당했다”고 말하는 사람. 어이없다. 자기가 선택해놓고 나중에 생각해보니 내가 왜 이런 하자있는 애랑 섹스를 했지? 억울하다고 생각해 자신이 피해자인 것마냥 공론화하는 사람들을 보면 어이가 없다. 모텔에 걸어간 건 본인이고 다리를 벌린 사람도 본인이다.

자살과 같은 단어에 극단적으로 부정적인 사람. 사람의 죽음에 슬퍼하는 거 말곤 못 하는 사람. 자신의 생각이 없고 자신이 자라면서 듣고 배운 무언가에 대해 일말의 의심도 없는 사람이라 싫다. 관점이 편향되어 있는 사람은 싫다. 남이 다들 그러니까 자기도 그렇게 행동하는 사람은 싫다. 누군가가 죽으면 기뻐할 수도 있고, 누군가가 힘들면 당연히 행복하기 위해 자살을 선택할 수도 있다.

연인이 없다고 괴로워하는 사람. 애정결핍이라 싫다. 대부분 타인을 피곤하게 만든다. 이런 사람들은 연인이 없다고 괴로워하는 게 아니라, 평소엔 ‘진짜 친구’가 없다고 괴로워하기도 한다. 옆에서 보면 피곤하다.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 못 하는 사람. 답답한 사람은 싫다. 옆에서 보면 피곤하다. 찐따처럼 톡으로라도 고백하는 친구가 고백 못 하는 사람보다 천만배 백만배 낫다.

같이 하는 사람에게 민페끼칠 거 알면서도 게임 같이하자고 하는 사람, 친한 사람이 게임하면 꼭 같이하고 싶어하는 사람. 피곤하다.

조금 기분 상할 만한 소리 들었다고 일방적으로 연락 안 하는 사람. 이런 행동을 싫어해서 상대가 한 소리 들었다고 기분 상해서 연락 안 하면 나도 상대가 할 때까지 평생 안 한다. 나한테 어떻게 그런 말을 하냐고 쌍욕하는 행동보다 이렇게 마음대로 연락 끊는 행위가 몇 배로 아니 십만배로 싫다. 차라리 이제 아는 척 하지 말고 지내자는 말을 하고 쌩까면 그런갑다 하는데 갑자기 그런 행동을 하는 건 그런갑다가 안 된다. 시간이 지날수록 화가 커진다. 나는 쌩까자고 한 적도 없고, 돌려서 쌩까겠다고 말한 적도 없다. 그저 내가 생각하는 걸 말했을 뿐인데 이상하게 받아들이고 연락 안 하면 화가 많이 나고 싫어지게 된다. 다만 나중에 연락하면 별로 신경 안 쓴다.

못 생기고 근육도 안 예쁘면서 꼴에 운동한다고 셀카 찍어 올리는 사람, 주식 안 좋아하면서 주식 공부하는 사람. 생리적으로 혐오한다.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 사진을 공개적인 곳에서 엄청 많이 올리는 사람. 고양이를 팔아 자신의 관심을 채우고 싶거나, 자기 자신의 무언가를 자랑하는 걸 참지 못 하는 사람일 확률이 높아서 싫다. 이 자체로도 싫은데, 이러한 유형의 사람은 자기가 관심받고 싶어서 자기가 깊게 생각한 적도 없으면서 대체적으로 옳은 얘기들을 당당하게 하기 때문에 더 싫다. 미짜랑 섹스하는 행위에 대해 깊게 생각해본 적도 없으면서 그저 세간에서 문제삼는 도덕적인 기준이라고 하니 앵무새처럼 주워삼는다. 자기 생각이 없고 그저 옳은 얘기 팔아 주변에서의 이미지를 좋게 챙겨가고 싶다는 생각밖에 없는 사람들이다. 정작 자기는 남 뒷담이나 매일같이 하고 술만 먹으면 개만 되면서 말이다. 남에게만 엄격하고 자신에겐 후한 부류들이라 싫다.

박정희 추억팔이하면서 맹목적으로 자한당 지지하는 까스통 할배, 맹목적으로 자한당을 혐오하면서 민주당계만 지지하는 정치힙스터, 감정적인 이유로 좌파를 옹호할 뿐이면서 자신이 옳다고 믿는 스노비즘 매니아. 정치에 과몰입 하는 사람들이라 싫다. 까스통 할배의 “너 빨갱이니?”도 싫고, 정치힙스터의 “너 보리수니?”도 싫다. 혐오스럽다. 보수, 진보와 같은 단어를 쓰는 사람은 대체적으로 정치에 과몰입하는 정치병자일 확률이 높다.

SNS에서 장문쓰는 사람, 파오후. 나는 동족혐오를 한다.

지금 이걸 잃으면서 나를 싫어한다는 얘긴가? 하고 생각하는 사람. 매력이 있으면 모든 단점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좋아하는 사람에 포함되지 않는 유형 빼고는 기본적으로 다 싫어하는 편.

 

이상형. 별도의 표시 없으면 전부 외모 이상형.

남자 이상형
최택(응답하라1988, 배우 박보검), 송형준(아이돌그룹 크래비티), 김창민(인스타 셀럽), PAKA(트위치 스트리머, 목소리와 말투만)

여자 이상형
마현이(이태원클라쓰, 배우 이주영), 이예은(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배우 이주영), 주준영(그들이 사는 세상, 배우 송혜교), 길라임(시크릿 가든, 배우 하지원), 네오 아카리(AV 배우), 하시모토 아리나(AV 배우), 아이자와 미나미(AV 배우), 나나사와 미아(AV 배우), 아베 미카코(AV 배우), 하세가와 루이(AV 배우), 미카미 유아(AV 배우), 테라카와 아이미(성우), 소풍왔니(스트리머), 오또맘(인스타 셀럽)

 

좋아하는 목소리

이선균(커피프린스처럼 조용한 캐릭터 맡을 때만, 배우), PAKA(트위치 스트리머), 고라파동(트위치 스트리머)

 

좋아했던 프로게이머. 가장 빛나던 시절만을 얘기한다.

서지훈, 진영수, 다이아몬드프록스, 최인석(인섹), 이현우(클템), 조재걸(와치), 김범석(낀시), 이호종(플레임), 김찬호(썸데이), 송용준(플라이), 김혁규(데프트), 정지훈(쵸비), 김광희(라스칼), 류민석(케리아) 등. 너무 많은데 굵직한 친구들만 언급했다. 참고로 다이아몬드 프록스, 최인석, 이현우 3명은 “실력”만으로 좋아했다. 물론 다이아몬드 프록스는 외모도 출중했지만. 그리고 그 외 외모로 좋아하는 선수들은 외모가 빛날 때까지만 좋아했다. 지금은 외모가 많이 바뀌어 안 좋아하는 선수도 많다.

 

좋아하는 AV 배우. 가장 빛나던 시절만을 얘기한다.

네오 아카리(얼굴 때문에), 하시모토 아리나(얼굴 때문에), 아이자와 미나미(얼굴 때문에), 나나사와 미아(미소 때문에), 아베 미카코(얼굴 때문에), 하세가와 루이(얼굴 때문에), 미카미 유아(얼굴 때문에), 모모노기 카나(얼굴 때문에), 아스카 키라라(가슴 때문에), 츠카사 미코토(몸매 때문에. 복근도 있다), 혼다 나나미(복근 때문에), 미즈나 레이(정신나간 작품만 하기 때문에)

 

좋아하는 행동

다이스키 홀드. 누군가가 나를 성적으로 원했던 적이 없고, 항상 내가 봉사하다시피 했기 때문에 누군가가 그런 식으로 끌어안아주면 엄청 행복할 거 같다. 실제로 해본 적 없다.

부담스러울 정도의 스킨쉽. 신발끈 앉아서 묶고 있는데 뒤에서 끌어안는 등의 행동 매우 좋다.

딥쓰롯. 진짜 너무 좋다.

펠라치오. 오랫동안 펠라 해주는 거 정말 좋아한다.

적극적인 섹스 어필. 섹스하고 싶어서 자꾸 은연 중에 스킨쉽 시도하거나, 성적인 얘기 자꾸 꺼내는 거 좋아한다. 다만 내 기준에서 합격인 사람이어야만 한다. 불쾌하게 생긴 사람이 하면 전혀 안 좋다.

일상생활에서 긴장감 흐를 정도의 복종. 상대가 나에게 복종하는 걸 매우 좋아한다. 복종하는 게 그런 ‘척’ 하는 걸 말하는 게 아니라 정말로 복종하는 걸 말한다. 그리고 그냥 따르는 게 아니라 실수하면 엄청 크게 혼난다, 혹은 맞는다 등의 이유로 긴장감이 흐르는 상태에서의 복종일수록 좋다.

오해의 여지가 있어 조금 덧붙이자면, 아무나 잡고 권력을 누리고 싶단 얘기가 아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소심해지는 경향이 있고, 그래서 미안하다는 말도 자주 하고 뭔가 시도하려고 할 때 “이거 해도 돼?”라고 물어보는 등의 행동을 자주 한다. 그래서 보상심리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의 요구를 고분고분 들었으면 하는 성적 판타지가 있다. 그리고 긴장감이 흐른다는 건 “장난스럽게” “사랑이 오고가는 상태에서”의 복종은 꼴리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선 일방적으로 요구하는 게 아니라 결국 나도 상대를 배려하게 되기 때문에 싫다.

 

싫어하는 행동

젠틀한 척 하지만 어휘 선택이나 행동에서 나를 무시하는 게 느껴지는 행동, 긴장감이 흐르길 바라는 상황인데 장난기가 넘쳐흐르는 행동(섹스 중에 서로 화기애애하게 웃고 장난치는 분위기 만드는 경우).

 

성인물 태그 수비범위.

별도의 태그로 써있지 않은 태그는 “전부” 수비범위다. 그 중에는 선호하거나 즐기는 수준의 수비범위도 있고 거부감이 있지만 딱히 상관없는 수비범위도 있다. 일일이 구별해서 쓰려니 태그가 한 두개가 아니라서 매우 좋아하거나 매우 싫어하는 태그만 작성했다.

매우 좋아하는 태그
조교, 약물, 근친

매우 싫어하는 태그
호러

 

좋아하는 일 : 주식투자, 인터넷 서핑
싫어하는 일 : 돈 때문에 억지로 하는 모든 일

그 외 싫어하는 거 : 호러물 작품, 벌레

좋아하는 취미 : 영화 감상, 드라마 감상, 유튜브 시청, 트위치 시청
싫어하는 취미 : 게임

좋아하는 영화 : 타짜, 빅쇼트, 신세계. 이 외에도 좋아하는 영화는 많지만 0티어라고 꼽는 영화는 이 세 영화다.
좋아하는 배우 : 김성균, 백윤식, 이병헌. 세 배우 모두 캐릭터의 성향이 완전 달라지는데도 이전 작품이 생각났던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특히 백윤식은 말투가 항상 똑같은데도 단 한 번도 생각난 적이 없다.

좋아하는 음악 : 음악은 편견없이 다 듣는다. 그나마 보컬로이드를 안 좋아했었는데, 힙합에서 오토튠 넣는 걸 보고 “보컬로이드랑 다를 게 뭐냐?”고 말하던 친구의 말을 듣고 보컬로이드도 수용하기로 마음먹었다. 여하튼 듣고 좋은 노래면 다 좋아하는데, 일본 애니송만 듣는 등 음악 취향이 좁은 사람은 피곤하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말이 안 통해서. 오타쿠인데 BTS같은 아이돌 음악 듣는 사람이나 힙합 듣는 사람에게 호감을 많이 느낀다.

좋아하는 게임 : 마비노기 G1~G3(2004-2006년), 마인크래프트 서바이벌 모드 멀티플레이

좋아하는 문구 : “본질이 흐려지면 형식이 중요시 된다.” 8년 넘게 좋아하고 있는 말인데, 책에서 봤던 말인지 내가 생각해낸 말인지 기억이 안 난다. ‘세상의 모든 전략은 전쟁에서 탄생했다’라는 책을 읽다 거기서 본 건지, 그걸 보다가 내가 떠올린 걸 적은 건지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런데 이걸 확인하자고 그 책을 또 읽긴 싫어서 모르는 채로 지내고 있다. 어떠한 행동를 할 때 “원래 하는 행동이다”라는 이유로 행동을 이유없이 반복하는 사람을 혐오스럽게 생각한다. 본질이 흐려지면 형식이 중요시되서 형식만 반복하는 사람이 많다. 제사 같은 거. 자기가 왜 제사를 하는지도 모르는 채로 제사를 좋아하는 사람을 좋아하긴 어렵다. 제사 뿐만 아니라 모든 행동 전부. 자신이 하는 일엔 명확한 이유가 있어야만 한다.

안타깝다고 생각하는 일 : “사나이의 길”이라는 유튜브가 수익창출이 하기 힘들어지면서 유튜브를 접은 일. 창작자는 돈이 안 되면 결국 창작을 접는다는 사실을 깨달아서 슬펐다. 사나이의 길 유튜브한테 수익을 조금이라도 더 줄려고 유튜브 프리미엄까지 가입했는데, 결국 유튜브 접어서 너무 안타까웠다. 차라리 패트리온 같은 플랫폼에서 선공개 영상으로 후원이라도 받았으면 어땠을까 생각을 한다.

 

받고 싶은 선물 : 자신이 쓰던 오나홀, 자신이 쓰던 중고 다키마쿠라. 위에서 설명 했다. 솔직히 진지하게 선물 고려해줬으면 좋겠다. 버릴 거면 이왕 나한테 줬으면 좋겠다.

받기 편한 선물 : 치킨 기프티콘. 그 중에서 굽네치킨 고추 바사삭, 푸라닭 순살 고추마요. “받기 편한 선물”은 받고 싶은 선물과는 별개인데, 받고싶다기보다 누군가가 선물을 고려하고 있을 때 선택하기 좋으라고 알려주는 거다. 선물 갑자기 주고 싶을 때 무엇을 좋아하는지 몰라서 좋아하는 걸 알아내려고 간을 보는 일도 많으니까. 괜히 상대가 싫어하는 선물을 주면 오히려 피곤해하는 경우가 많다.

받기 싫은 선물 : 편의점, 빵집, 커피 등의 기프티콘. 예전엔 잘 받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직접 찾아가서 쓰는 일이 너무 귀찮게 느껴져서 받으면 피곤해한다. 가끔 기프티콘을 주고싶긴 한데 금전적으로 2만원 짜리 하긴 부담스러울 때, 위의 기프티콘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이 많은데 나는 차라리 안 받는 걸 더 선호한다. 성의니까 써야한다는 강박이 있는데 얼마 되지도 않는 거리 가는 일이 너무 귀찮다. 스타벅스, 편의점 진짜 소름돋을 정도로 가까운데 그거도 귀찮다 진짜.

그리고 서적, 음반 등의 선물도 싫어한다. 보통 이와 같은 선물은 선물을 주는 사람이 상대에게 의미가 있는 선물을 주고 싶어서 ‘쓸데없이 고민해서’ 상대가 좋아할 법한 컨텐츠를 주려는 의도로 발생하는 일인데, 나는 이런 거 진짜 싫다. 안 했으면 좋겠다. 책도 안 모으고 음반도 안 모으고 노래는 유튜브로 듣는다. 편의점 기프티콘은 호감도가 깎이지 않고 호감도가 그래도 오르긴 하는데, 서적, 음반은 선물이라고 생각을 안 하고 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진짜로 호감도 깎이니까 절대 선물 안 하는 게 낫다.

 

공략 방법

이런 걸 궁금해하는 사람은 없을 거 같긴 한데 써놓는다. 내가 말하는 공략 방법이라는 건 시간을 최대한 덜 들이고 치트키 쓰듯이 빨리 공략할 수 있는 방법을 말한다.

참고로 나는 위에서 말했다시피 야한 거에 진심인 사람이 좋다. 많은 사람이 돈을 잘 안 쓰지만 야한 무언가엔 지갑을 쉽게 열듯이 나도 다른 좋아하는 게 많지만 야한 부분엔 너무 쉽게 넘어간다. 그래서 아래의 내용도 대부분 그런 쪽이니까 평범한 걸 읽으려고 하는 사람은 안 읽는 게 정신건강에 좋을 수 있다.

 

피규어 부카케를 비롯해 일반인이 보기에 “아니 저런 걸 왜” 하는 이상한 성적인 걸 좋아하면 호감도가 많이 오른다. 좋아하기만 하면 안 되고 내 앞에서 그걸 좋아한다는 티를 당연히 내야하고 그런 걸 자기도 할 정도여야 하고 당연히 그런 걸(피규어에 사정한 사진 등) 타인에게 보여주고 싶어하는 관종 욕구가 있어야만 한다. 꼭 피규어 부카케일 필요는 없고 그게 야외자위나 여장자위일 수도 있고 풍선인형에 박는 걸 수도 있고 가슴 패드에 비비는 걸 수도 있고 뭐든 상관없다. 다만 에로만화 특이한 태그를 좋아한다 같은 건 성적인 걸 좋아한다기보다 그냥 야한 만화를 좋아하는 거라 이런 건 별로 관심없다. 무조건 직접적인 행위로도 가능한 걸 말한다.

“내가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전제 하에” 나에게 성적인 어필을 자꾸만 하면 오른다. 위에서도 잔뜩 말했지만 나는 그런 사람 좋아한다. 예를 들면 자꾸만 자신의 신체에 대해 어필하려고 하거나 뭔가 섹스 시도를 하거나 하다못해 신음소리를 들려주고 싶다거나 등등 전부 호감을 살 수 있다. 고추 사진을 보여주고 싶다거나 아니면 네 목소리 들으면서 자위하고 싶으니까 보이스톡을 해달라던가 등등. 다만 내가 호감을 조금이라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내가 호감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은 딱히 흥미롭지가 않아서 어필해도 관심을 안 가진다.

보통 섹스어필은 불쾌한 거니까 서로 안 하고 서로 섹스조차 안 하는 척 하면서 사는데, 나는 그런 걸 불쾌하게 여기는 사람이 아니라 오히려 환영하는 사람이라 그걸 잘 노리면 된다.

섹스하면 호감도 만점부터 시작한다. 거기서 이제 마음에 안 드는 거에서 하나 하나 쳐나가는(호감도가 깎이는) 형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이게 제일 치트키다. 근데 이건 나만 그런 게 아니라 많은 남자들 다 그럴 걸? 근데 나랑 섹스할 사람은 없다고 저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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