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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인상 깊은 영상을 봤다. 되게 좋았는데, 나만 알고 싶어서 따로 알려주진 않겠다. 여하튼 문득 든 생각은 나의 장점을 내가 알려줘야겠다는 생각이다.

보통 사람들은 남에 대해 무관심하고, 남의 가치에 대해서도 잘 알아봐주지 않는다. 언젠가 알아주겠거니 기다려봐야 알아주는 일은 없다.

그리고 단점도 해석하기 나름이라 단점이 장점이 될 수도 있다.

나에 대해 내가 나쁘게 말하면 상대도 나쁘다고 여긴다. 내가 나쁘다고 여겨도 제대로 판단해서 좋다고 여겨주는 게 아니라, 내가 나쁘게 표현하면 상대도 나를 나쁘게 여긴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나에 대해 좋게 말해야 상대도 긍정적으로 나를 바라봐준다. 자신감이 많은 사람이 인기가 많은 건 그런 이유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는 상대가 나를 긍정적으로 바라봐주길 바란다.

 

평소엔 장점에 대해 하나도 떠오르지 않더니, 어제 문득 장점을 써야겠다 하고 쓰니까 정말 줄줄 쓸 수 있었다. 내가 자기검열을 하고 방어기제가 있어 그간 못 떠올린 거지, 그걸 컨트롤하려고 하지 않고 있는 대로 다 쓰니 장점 많았다.

아래는 내가 생각하는 내 장점이다. 여러분들도 읽고 세뇌됐으면 좋겠다.

 

사람들은 남의 가치에 대해 무관심한데, 나는 남의 장단점 파악도 빠르고 남에 대해 쓸데없이 관심을 많이 가지기 때문에 남의 가치도 잘 발견해준다. 남들이 잘 보지 못 하는 그 사람 만의 특색을 놓치지 않는다.

타인이 장점, 단점 등 사람의 특색에 대해 느낌적으로만 파악하고 있어 말로 표현하지 못 하는 걸 구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남들이 헷갈려하고 확신하지 못 하는 부분에 대해 매우 빠르게 발견하고 표현한다. 누군가가 어떤 매력, 어떤 실력, 어떤 재능 등 어떠한 특색을 가지고 있다면 빠르게 파악하고 그걸 구체화할 수 있다.

장단점 파악이 빠르기 때문에 매력있는 걸 빨리 찾아낸다. 그래서 남들보다 유행을 받아들이는 게 빠르다. 어리게 사는 걸 수도 있고 트렌드 세터일 수도 있고, 여하튼 남들보다 인방이든 뭐든 이런 부분에 대해서 편견없이 빨리 보고 즐기는 편이다.

많은 사람이 “친구라면서” 친구한테 고작 몇 천원의 돈 쓰는 행위를 할 때도 돈을 아까워하는 경우가 많은데, 나는 좋아한다고 생각할 경우 도네 쏘듯이 아까워하지 않고 잘 던져준다. 이는 내가 주변에 있는 사람의 특색을 잘 발견하고, 먼 곳에 있는 연예인(성우, 버튜버 포함)의 특색보다 주변 사람의 특색이 더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하는 행동이다. 주변의 친구도 연예인과 같은 매력이 있다. 내가 그 사람의 팬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단 얘기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주변 사람의 연예인급 특색을 발견하지 못 해서 돈을 지불하는 걸 아까워한다. 그래서 주변 친구에게 돈 쓰긴 아까워하고 지나가는 개도 알아볼 수 있는 특색있는 연예인에게만 돈을 쓴다. 나는 연예인과 일반인을 편견으로 구분하지 않기 때문에, 주변 사람의 연예인급 특색을 발견해서 내가 팬이 되는 관계로 소비할 수 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매우 잘 해준다. 받는 사람이 부담스러워할 정도로 잘 해주고 애정 어필도 많이 한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하지 않아도 딱히 신경쓰지 않는다. 내가 좋아하는데 왜 쟤는 날 안 좋아해 같은 어린애 같은 행동을 잘 하지 않는다.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이유로 떠받들어주는 일이 거의 없다. 내가 하는 말은 대부분 순수한 칭찬인 경우가 많고, 아무리 좋아해도 싫은 건 싫은 거고 잘못된 행동은 잘못된 행동이라고 생각해서 대가리깨져도XXX 이런 건 없다. 보통 선수를 좋아하게 되면 그 선수를 떠받들고 그 선수가 못해져도 영원히 빨아주는데, 나는 그런 거 없다. 좋아하는 사람이든 선수든 뭐든 간에 아닌 건 아니다. 약간 대쪽같은 편.

내가 좋아하는 게 옳은 거여야 하는 그릇된 망상이 없다. 자기가 좋아하는 게 옳은 거여야한다고 믿는 사람은, 항상 인방충 욕하면서 버튜버나 성우, 캐릭터 유튜브는 좋아한다던가 그런 욕 먹기 좋은 행동을 하는데, 나는 그런 게 없다. 그저 내가 좋아하는 거라고만 인식하고 있다.

 

내가 뭘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왜 그걸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분명하게 표현할 수 있다. 내가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내가 잘 알고 있다.

나에게 솔직해서 남들은 자존심 때문에 외면하는 자신의 감정에 대해서도 인정을 빠르게 하고 표현도 곧잘 한다.

 

리스크를 부담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뭐든 잘 먹는다. 맛 없는 거도 대충 입에 꾸겨넣을 줄 안다. 누구랑 밥 먹어도 메뉴로 트러블 날 확률은 사실 거의 없다. 가끔 밥 먹으러가면 가서 맛이 없니 마니 개똥같은 소리하면서 남의 밥맛 떨구는 사람들 있는데, 나는 진짜 웬만한 음식이어도 존나 잘 먹는다. 쓸데없는 말로 상대 입맛 떨구는 일 없다.

주식 잘 한다. 이런 말 하면 주식이라는 반발감 때문에 나를 무시하려는 사람들 있을 수도 있는데, 뭐 그래도 나니까 이 정도 한다. 작년에 한 번 조지긴 했지만 다른 사람은 나보다 진심도 아닐 뿐더러 실력도 허접이다. 나보다 못 한다. 나니까 이 만큼이라도 하는 거다.

쓸데없는 기억력이 좋은 편이다. 보통 사람 간에 있었던 일 같은 거 꽤 오래 기억하는 편이다. 10년 전에 여러 사람들 만났던 거도 생생하게 기억하는 편.

드라마 등 작품 볼 때도 기억력이 꽤 좋다. 요새는 조금 뇌가 죽은 거 같지만 한창 때는 10년 전에 본 작품 스토리나 특정 장면의 느낌만 말해도 어떤 드라마인지 떠올릴 수 있었다.

사람 장단점 파악 빠르고 특색 빨리 캐치하듯이, 작품 볼 때도 그 작품의 장단점이나 특색을 빠르게 파악하는 편이다.

드라마, 영화, 책 등 장르에 대한 편견이 없다. 모 님이 블로그를 책이라는 말에 개소리라고 했는데, 농담이 아니라 블로그에 쓴 걸 짜집기 하면 책이 된다. 실제로 책과 블로그는 다른 게 전혀 없다. 조금 퇴고를 많이 해서 책으로 냈냐 그냥 대충 써도 올릴 수 있는 블로그냐 그 차이일 뿐이다. 결국 생각을 글로 표현한다는 점에서 블로그와 책은 다를 게 하나도 없고, 실제로 책을 블로그처럼 쓰던 사람이 많기 때문에 잘못된 책도 많았던 거다. (안아키 서적도 있다는 걸 생각해야한다) 이런 식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편견이 있을 수가 없다. 사람들이 생각보다 자기가 살아오면서 이상한 편견을 많이 가지게 되는데, 나는 그런 게 엄청 적다. 아예 없단 건 아니고 정말 적다. 일반적인 사람들에 비해서는 그런 게 거의 없다. 아이돌 노래도 듣고 힙합도 듣고 오타쿠 노래도 듣고 노래 좋으면 다 듣고 영상도 미드, 영드, 한국, 중국, 일본 가리지 않고 좋으면 다 본다. 뭔가 일드는 안 봐 중드는 안 봐 조선 드라마 극혐 이런 게 없다. 아이돌 노래라 구려 같은 이 편협한 생각 같은 게 거의 없단 얘기다.

책을 꼼꼼하게 읽는다. 책 읽는 게 느린 만큼 엄청 꼼꼼하게 곱씹으면서 읽기 때문에 행간 사이에 숨겨진 의미 파악이나 뉘앙스 캐치가 빠르다. 남이 흘린 장면도 세세하게 기억하고 있고 스토리에서의 감동이 아니라 그 장면 장면이 주는 감동도 잘 느끼는 편이다.

영상물을 되게 잘 보는 편이다. 텍스트 흡입 속도가 부족한 만큼 영상 흡입 속도가 빠르다.

작품을 볼 때 유심히 보기 때문에 감상의 깊이가 깊다.

남의 말을 흘려듣질 않는다. 남의 말을 흘려서 대충 듣는 경우가 없고, 책을 읽을 때 문장 잘못 써 있으면 몇 번씩 다시 읽듯이 그 사람의 말이 이해되지 않으면 몇 번이나 다시 물어보고 집착하듯이 파헤친다. 그러다보니 남과 대화하는 피로도가 높은 대신 남의 말을 제대로 파악하는 편이다. (영상물에서 누군가가 주장하거나 자기 지식을 뽐낼 때도 그 부분에 대한 캐치가 빠르다)

톡, 전화 등 인간관계에서 나타나는 자잘한 행동들에 의미부여를 거의 안 한다. 인간관계에 있어 다른 사람 피곤하게 하는 구질구질한 행동이 적은 편이다. 거절하면 상처받는 이상한 친구들이 있는데 나는 남이 거절을 한 5번 해도 상관없다.

남에게 부탁할 때마다 고마워한다. 의례적으로라도 고맙다는 말을 남기려고 한다 답변 같은 걸 들었을 때. 남에게 당연한 듯이 요구하는 일이 거의 없다. 그 사람에게 요청을 했고 그 사람은 나를 도와준 거니까. 그에 대한 고마움을 잘 표시하는 편이라 생각한다. 내가 받는 친절이 당연할 수 없다.

집중력이 강하다.

일을 할 때 정말 일만 한다. 보통 회사 서버가 터지면 일을 안 하는 경우가 많은데, 나는 서버 없이도 할 수 있는 일 찾아서 하는 편이다. 일을 아예 안 하면 몰라도 내가 업무를 하고 있는 시간에는 뭐든 하려고 한다. 뭔가 자꾸 일 안 하고 놀려고 하는 사람을 오히려 싫어하게 될 때가 많다. 일 하는 시간엔 일을 해야한다. 물론 일 하는 시간에 일을 열심히 한 만큼 야근도 절대 시켜선 안 된다. 덕분에 어디가서 업무로 인정 못 받는 일은 거의 없다. 일을 그냥 하기만 할 뿐인데 열심히 하는 사람이라고 인식되는 편이다.

책임감이 강하다.

전화 업무에 대한 부담을 거의 느끼지 않는다. 전화에 거부감이 전혀 없다.

이메일 등의 연락하는 그런 업무 부담도 전혀 없다. 업무적으로 해야하는 일에 대해 철판을 엄청 쉽게 까는 편이다.

나이에 대한 차별이 없다. 10살, 20살 위로도 곧잘 반말 까지만 초등학생이 반말까도 별로 신경 안 쓴다.

직급에 대해 깍듯한 편이라 나이 어린 사람이 직급 높다고 무시하는 그런 거 일절 없다. 무조건 높은 사람으로 취급해준다.

글을 쓰는 행위에 있어 막힘이 없다.

돈 관계가 매우 깔끔하다. 돈에 대한 지저분한 욕심이 적다 라고 표현해야 하나? 돈 보면 눈 돌아가서 먹고 튀는 그런 상스러운 일이 거의 없다. 누군가의 돈을 맡게 되도 그게 3천만 이상이 넘어가도 먹튀하지 않는다. 남의 돈 보기를 돌 같이하는 편이다.

남녀차별을 거의 하지 않는다. 이건 여자에게 안 좋은 의미일 수 있는데(여혐이라고 욕 먹을 수 있는데), 나는 “여자였으면 참았다” 같은 말이나 “여자니까 봐준다” 같은 말을 싫어한다. 남자에게 해도 되는 일이라면 여자한테도 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남자를 패는 사람은 여자를 패도 된다는 얘기다. 만약 여자를 안 팬다면 남자도 패면 안 된다. 무슨 말인지 이해하리라 믿는다. 남녀차별을 거의 하지 않고 성별 프레임을 안 씌운 상태로 바라본다. 사람한테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여자한텐 하면 안 된다고 하는 사람을 극혐하고, 그런 사람보단 여자나 남자나 똑같으니 둘 다 패는 사람이 더 정상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여하튼 정말 궁극적인 의미로 남녀차별을 안 한다. 참고로 이런 성향을 가지는 이유는 내가 남자랑 여자를 똑같이 좋아하기 때문이다.

게임(이라기보다 롤)에 항상 진심이다. 실력적으로 못 할 수는 있지만 항상 최선을 다 한다. 지금은 안 하지만.

고양이에 대해 잘 안다.

상대가 나에게 편견으로 거부감을 가지지만 않는다면, 상대방의 마음을 조금 쉽게 여는 편이다. 나한테 비밀 같은 걸 털어놓는 경우가 꽤 많다. 상대방의 결계를 조금 쉽게 푸는 능력이 있다.

상담 잘 한다. (하고싶어하진 않지만)

남에게 해야 할 말을 웬만하면 다 하는 편이다. 쓸데없이 돌려까기 이런 거 잘 안 한다. 할 말 다 하고 물어볼 건 물어본다. 상사처럼 권력구도가 내가 아래라고 해도 내가 할 말은 다 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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